연구 검색 결과 (1561건)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1924년 근대식 최초 조선소로서 일본 어선을 수리하면서 주로 목선을 건조했던 울산 방어진 조선소가 설립된 이후 1937년 대한조선공사(現 한진중공업)의 전신인 조선중공업주식회사가 설립되면서 우리나라에서 강선 전문의 조선소가 출현하였다. 이후 1967년에는 대한조선공사와 대선조선이 바지선 30척을 베트남에 최초로 수출하고, 1969년에는 250GT 참치 어선 20척을 대만에 수출함에 따라 우리 조선산업은 해외시장 개척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2024년 1분기 K-조선 수주액이 세계 1위를 달성하였다. 영국의 조선·해양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2024년 4월 2일 기준)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136억달러로 3년 만에 중국(126억 ...
최근 K-방산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방반도체 등 주요 방산 부품과 국방핵심소재분야에 대한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와 유럽과 중동의 ‘두 개의 전쟁’ 장기화, 기후 변화에 따른 빈번한 대형 자연재해 발생, 그리고 민주주의 진영과 권위주의 진영 간 공급망 디커플링 심화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일부 국방핵심소재들에 대한 자립화 및 공급망 강화 전략 마련이 긴요한 시점이다. 산업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의 실태조사(2023) 결과, 2022년 기준 국방핵심소재(10종) 총 조달금액 8,473억 원 중 78.9%(6,684억원)를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소재(8종) 중 철강과 구리합금을 제외하고 내열합금과 ...
... ‘자립 인도’의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한-인도 CEPA 발효 이후 우리나라는 인도와 지속적으로 협정 개선을 논의하고 있지만, 인도의 대(對) 한국 무역적자는 2023년 최고치를 경신한바 추가 개선 협상은 난항이 예상된다. 우리는 인도와의 지속가능한 협력을 위해 협력의 방향성을 새로이 설정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수출 증대를 위해 인도 시장의 개방과 개선을 요구하기보다는, 인도의 대외기조를 이해하고 인도의 수요를 바탕으로 전략적 산업 협력을 먼저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인도에 한국을 장기적으로 산업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 전략 파트너로 인식시키는 초석이 될 수 있다. 인도의 산업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한국이 인도의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 비교우위를 가지기 위해서는 ...
2023년 국내 건설기계산업은 국내 및 중국의 건설업 경기가 위축되었지만, 업체들의 시장 다변화 노력과 미국 및 중동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미국 내 건설 비용 상승 및 원부자재 수급 지연, 미국정부의 보조금 축소 등의 영향으로 미국 시장 수출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건설기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시장 다변화 외에 새로운 수요 발굴 노력도 필요하다. 새로운 수요처로서 광산 부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요 건설기계들이 광산 현장에서 사용되며, 국내 업체들도 광산용 굴착기, 로더 등 제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산 부문 장비 시장 규모는 건설·인프라 부문건설장비 시장의 약 80%로 적지 않고, 향후 광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
... 철강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중대한 교역 환경의 변화이다.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가 2023년에 확정되면서 국내 제조업 중 온실가스 최대 배출 산업인 철강산업은 이에 대한 준비와 더불어 본격적인 영향 파악이 필요해졌다. EU CBAM의 시행은 대EU 수출 비중과 탄소집약적인 판재류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철강 업계로서는 큰 부담일 수밖에 없으나 경우에 따라 기회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본 원고에서는 EU CBAM의 가장 대표적인 영향 산업인 철강산업에 대해 제도 시행에 따른 국내 수출과 수입 영향을 전망해 보았다. 현재의 수출 구조와 탄소집약도 유지 시 CBAM제도의 시행은 EU 시장에서 우리 수출의 비용경쟁력 ...
2024년 미(美) 제47대 대통령 및 상하원 선거는 미래 국제정세 및 주력·전략산업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속도와 깊이를 결정할 중대 이슈이다. 반도체산업은 미중 패권 경쟁 기저(基底)의 제일(Primary) 전략산업으로서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미국의 대중국 견제 및 선단공정 제조 기반의 내재화 전략 기조 유지가 전망되나, 수출 통제의 주체 및 범위, 현지 시설 투자 인센티브, 그리고 핵심 ICT 전방 수요산업(EMS·후공정) 서플라이체인 측면 등에서 바이든·트럼프행정부 간 차이점이 드러날 전망이다. 과거 30년의 세계 반도체 분업 구조 형성 동력은 비용·효율·분업(전문·특)화, 즉 경제 논리에 입각한 동북아향 확장 압력(원심력), 미래 ...
... 글로벌 철강시장의 변화를 보면 과거 세계철강산업 주도권 이동기 상황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혁신철강기술의 등장이다. 달라진 점은 지금까지는 원가경쟁력만이 유일한 경쟁 기준이 었다면, 이제부터는 저탄소 배출을 전제로 한 원가 경쟁 우위가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주요국들의 개발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향후 탄소 배출이 철강 제품의 가격에 반영되는 것은 물론 공정경쟁이라는 관점에서 시장 접근까지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다음은 글로벌 철강시장의 변화이다. 철강산업은 직접 수출 40% 내외, 간접 수출 30% 내외로 글로벌 철강시장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최근의 글로벌 철강시장의 변화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되는데 이들 두 가지 요인들이 상호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최근 한국의 대(對)미국 무역수지는 높은 수출 신장세와 수입 감소에 힘입어 급격히 증가 대미 무역수지는 최근 코로나19 회복기에 더욱 강해진 증가세 시현 2023년의 흑자폭 증가는 수출 신장세와 에너지 가격 하락에 의한 수입금액 감소가 맞물린 결과 기간 및 품목별로는 코로나19 이후 자동차와 중간재가 수출 신장에 크게 기여 자동차 비중이 가장 높고, 전기전자, 일반기계, 반도체, 철강 수출이 최근 신장세에 기여 중간재로 활용되는 제품의 교역이 대미 수출의 주력 수출군으로 자리 대미국 수입품목 중 에너지 비중이 크게 상승, 에너지 가격 변동이 수입 증감에 큰 영향력 발휘 원유 및 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이 크게 늘면서 관련 제품 가격 변동이 수입금액 규모를 좌우 코로나19가 구조변화 분기점, 수출은 ...
... 미ㆍ중 간 기술 패권 경쟁에 있어 포괄적인 제도 구축을 의미 2023년 8월 발표된 첨단기술 투자관리제도는 기존의 무역, 기술 통제를 통한 실물 분야의 제재에 이어 금융투자 제재를 강화 기존 실물 분야 무역, 기술 통제에서 금융투자 제재에 대한 제도적 근거 보완, 향후 실물과 금융에 대한 포괄적 제재의 제도적 장치 마련 견제 수단의 확대와 함께 미ㆍ중 경제 제재 대상은 더욱 구체화되고 기존 수출통제 조치 또한 제도적 보완을 통해 거듭 진화 중 2023년 8월 금융투자 제재 강화에 따른 조치 분야는 첨단 반도체,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등으로 그 제재 대상 분야를 구체화 같은 해 10월에는 2022년 발표된 수출관리 규정의 불완전성을 인식하고 1년 만에 이를 개정하며 대중 견제 조치를 더욱 보완, 강화
... 산업통상 환경 변화) 2024년 세계경제는 약 3% 정도의 비교적 양호한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약 2% 정도의 성장 전망 러·우 전쟁과 중동전쟁의 장기화로 불확실성은 물론 중국과 인도의 반사이익 지속 예상 주요국 대선과 총선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큰 해이며, 11월 미국의 대선은 가장 큰 리스크 요인 우리 산업은 IT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과 설비투자의 증가가 예상되지만, 대외적 불확실성과 고금리·고물가 예상 (주요 통상이슈 분석) 주요국 선거와 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2024년 우리나라의 교역과 투자는 북미지역으로 옮겨가는 추세 지속 예상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에너지 가격 안정으로 수입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외국인직접투자와 해외직접투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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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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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키에트시점] (Eng sub)심상치 않은
국내 대기업 움직임??
KIET 시점에서 보는 미래 로봇 산업 전망은
어떨까요?
경제전문가가 알려드립니다!
(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