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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열린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주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가 예상돼서다. 산업 경쟁 우위를 이어가기 위해 온실가스 저감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산학연이 상호 협력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남상우 산업연구원 신산업실 부연구위원은 지난 10일 제주대에서 열린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주포럼 연사로 나서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한국은 오래된 팹이 많아 중국, 대만보다 상대적으로 배출량이 많고 새로운 공장도 계속 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서는 사불화탄소(CF ), 플루오로포름(CHF ), ...
... 동강 B홀에서 '국내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확보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경제 성장과 탄소 중립을 동시에 이뤄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때문에 수소 환원 제철·석유화학 원료 대체, 풍력·수소·태양광 등 신 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립도가 낮고 수출 중심·온실 가스 다배출 업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갖춰 탄소 중립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룩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에너지 자원이 전체 수입액의 약 25%, 나머지 수입의 대부분도 산업용 원자재나 중간재로 대체가 어려운 현실이다. 중국 기업들은 자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받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국내 해상 풍력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단순 터빈·케이블 ...
... 12월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도 참가국들은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원자력발전과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Carbon Free Energy, CFE)를 포함한 에너지 믹스를 탄소 감축을 위한 수단으로 제시했다. 17일 CF연합(CFA)에 따르면 전세계의 석유와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에너지 의존도는 2000년 80.5%에서 2021년 80.3%로 불과 0.2%p(포인트) 감소하는 데 머물렀다. 같은 기간 재생에너지 의존도는 12.8%에서 14.7%로 1.9%p 늘었다. 하지만 원전 의존도가 6.7%에서 5%로 줄면서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는 20년째 제자리걸음을 했다. 우리나라 사정은 조금 낫다. 한국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는 2001년 83.8%에서 ...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수소산업 생태계가 태동 단계인 가운데 소재산업에 매출과 고용 등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NABO 경제동향'에 따르면 수소 소재산업은 2021년 기준 전체 수소산업 매출의 94.2%를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다. 수소는 탄소중립 시대 핵심 에너지원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과 수송계에서는 탈탄소화를 위해 수소를 활용한다. 철강산업은 수소환원제철을 개발 중이며 수송부문도 수소차가 전기차와 더불어 내연기관을 대체할 전망이다. 정부는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소법을 제정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의 결과 수소산업 사업체 수는 2015년 58개에서 2021년에는 279개로 빠르게 ...
... CFE(1년 365일 24시간 무탄소전력 사용) 등 기업 기후변화 대응 관련 이니셔티브 및 주요국의 청정에너지 정책 동향 등 전력부문 탈탄소화 움직임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2050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기술중립적 측면에서 원전, 수소,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모든 에너지원을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 여건에 부합하면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CFE 인증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종우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만의 제도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기존 정책과 자별화되고 국제사회에서도 통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탄소 에너지 인증을 위해서는 까다로운 이슈가 많이 존재한다. 무탄소 에너지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시장 등도 고려해야한다. 굉장히 복잡한 과정일텐데, 산업과 학계의 의견을 ...
... 1500MW로 해상이 육상의 4배 가까이 많습니다. 대규모 풍력단지들이 조성되면서 전문가들은 에너지 판매단가에 대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슬기 /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 평균 전력 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이 보고 있습니다. 그 효과가 현실에서 나타나면 보급에 영향이 크겠죠. 결국엔 재생에너지도 가격이 안 맞으면 그냥 단순히 온실가스를 줄이고 환경을 살리려고 하는 것만으로는 보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규모 풍력 확대는 재생에너지 전반의 판매단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한전의 적자 위기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전력산업 개선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 탄소 배출까지 줄일 수 있어 국내 에너지 산업의 또 다른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주엽입니다. 유주엽 ...
... 공장에 반입된 폐기물이 연간 605만t에 이르며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은 2만9천614t으로 뇌경색, 치매, 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며 경각심을 촉구하며 "오염물질 배출 기준 강화, 피해 주민 지원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한영해 박사(생태도시건축연구소)는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도시정책'을 주제로 발표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이행 방안과 예산을 실행해야 하며 이를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지자체의 권한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송우경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실장은 '4차산업혁명과 지역산업 육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우리 지역에 있는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의 생물산업과 정밀화학을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과 연계해야 한다"며 "관련 투자와 기업 유치를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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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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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키에트시점] (Eng sub)심상치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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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가 알려드립니다!
(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