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검색 결과 (5건)
... 이에 맞서 중국은 2022년 12월에는 유전공학기술 및 바이오 생산 기술을 포함한 기술 수출 제한 및 금지 목록을 발표하고, 유전 데이터가 해외로 이전되는 해외 공동연구를 제재한 바 있다. 미국은 주요 첨단 바이오 부문 기술 경쟁력을 선도해 나가고 있으나, 중국 또한 지난 수년간의 집중 투자를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왔으며 합성생물학과 바이오 제조 기술 부문에서는 미국을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우리나라는 바이오 생산 제조 부문에서는 세계적인 기업들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첨단 바이오 부문의 경쟁력은 추격 단계로 확인된다. 우리나라 정부는 첨단 바이오산업을 아직까지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의 국가첨단전략산업과 ‘조세특례제한법’의 국가전략기술에서 배제하고 ...
“What I cannot create, I do not understand”라는 말이 있다. 이는 미국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1918~1988)이 남긴 말로, 합성생물학을 일반인들에게 설명할 때 관련 연구자들이 많이 인용하는 문장이다. 그렇다면 합성생물학은 무엇인가. 사실 국가적으로 통용되는 합성생물학의 정의는 없다. 미국1)에서는 합성생물학에 공학 원리를 적용하고 체계적인 설계 도구를 사용하여 특정기능 출력(예: 바이오연료 생산 등)을 위해 유전적 수준에서 세포시스템을 재프로그래밍하는 것을 말하며, 일명 공학생물학(Engineering Biology)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국2)은 미국보다 좀 더 세부적이다. 합성생물학은 자연계에서 존재하지 않는 생물학적 구성요소나 시스템을 만들거나 ...
... 밸류체인에서의 포지셔닝을 확고히 해나가는 전략적 정책을 추진해나갈 필요 - 우리나라 원료의약품의 국내 자급생산율이 낮아지고 있음(2009년 21% → 2019년 16%). - 우선 개별 품목별 수입집중도 분석을 통해 수입공급자가 1~3개로 한정되어 있는 경우 수입선 다변화 및 경제적 인센티브를 통해 국내 생산을 유도할 필요 - 출발물질, 중간체, 원료의약품부터 시작하는 의약품 디지털 공급망을 구축하여 필수의약품 및 관련 원료의약품의 재고를 관리하고 품질 등의 문제로 회수 지침이 내려지면 즉각 특별약사감시 및 해외실사로 이어지는 시스템 구축 - 또한 친환경·연속 공정과 같은 혁신 공정과 설비 도입, 합성생물학을 활용한 생산성 제고, 핵심기술의 플랫폼화 등을 통해 산업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
...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유럽은 기본적으로 개방적·전략적 자율성(open strategic autonomy) 기조를 유지하면서, 비유럽, 비유럽연합으로부터의 공급 중 특정 국가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은 원료의약품들 위주로 공급망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들을 위주로 공급망 다변화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자급 생산하는 품목의 경우 기존의 공급 주체를 뛰어넘는 기술과 공정을 도입하여 품질 경쟁력에서의 차이를 경쟁우위로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합성생물학과 연속공정 등과 같은 생산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기술을 도입하여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원료의약품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적 공정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
... 사회로의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점에서 18세기 말의 산업혁명에 비견될 정도의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기술융합론, 인더스트리 4.0, 인공지능주도론 등이 존재 하고 있는데 모두가 포함되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신기술들은 자율주행자동차와 드론 등의 물리적 기술,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 합성 생물학과 바이오프린팅 등 생물학 기술이 대표적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4차 산업혁명 후의 사회에서는 자원낭비가 최소화되고, 소비자들의 맞춤형 소비가 실현되며, 지식창출이 가속 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용측면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일부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대신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창조산업에서 어느 정도 인력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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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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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