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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르면 지난해 대만의 국내총생산(GDP)은 7895억 달러(1075조 3000억원)로 한국(2450조 9000억원)의 절반을 밑돌았다. 그럼에도 대만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 세계 1위 TSMC와 3위 UMC,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기업) 분야 세계 4위 미디어텍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강준영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연구센터장은 반도체와 같이 대규모 투자와 연구개발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분야는 정부가 인력.연구개발.세제 등 전 분야에 걸쳐 상호 연계하고 세밀하게 지원하는 게 필수적 이라며 대만은 핵심 기술인력 확보의 경우 국내 우수 인력 육성과 해외 핵심 인력 유치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이 정책적 활용 차원에서 이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 중국에 대해 경쟁 열위였다가 우위로 전환된 산업은 조선과 담배 등 두 업종에 불과한데, 조선은 선박 자체의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 기자재 거래인데, 중국에서의 블록생산이 위축되면서 블록수입이 이뤄지지 않아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반면, 우리가 경쟁우위였다가 열위로 전환된 산업은 통신기기, 전지, 가전, 전기기기, 일반목적용기계, 자동차, 철도차량, 섬유, 제지 등 다수가 존재한다. 이들 중 자동차, 제지, 철도차량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한국과 중국 모두 세계 시장에서 경쟁우위인 품목들이다. 자동차는 우리가 세계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보이고, 중국은 아직 경쟁 열위이지만,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우리가 열위로 전환한 품목이다. 철도차량은 세계 시장에서 우리가 경쟁 우위를 지속해온 품목이고, 중국은 경쟁 열위에서 우위로 ...
... 늘었다. 특히 중간재에서 기술 함량이 높은 부품 수입에서 중국의 비율은 1996년 2.9%에서 작년 39.7%가 돼 14배 늘었다. 박승찬(용인대 교수) 중국경영연구소장은 “국내 업체 가운데 중국산 부품 없이 제조나 연구 개발을 하는 곳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요즘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 부품 회사에 지분 투자를 늘리는 추세”라고 했다. 중국이 한국에 의존할 기술 산업도 갈수록 줄고 있다. 산업연구원(KIEP)의 최근 한중 간 산업 경쟁력 변화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0~2019년) 한국이 중국에 우위를 차지하다가 열위로 떨어진 산업은 통신기기·전지·가전·전기기기·자동차·철도차량·섬유·제지 등 8개가 넘지만 한국이 우위로 올라선 품목은 조선과 담배 2개뿐이다. 이벌찬 기자 bee@chosun.com
...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대중 경쟁우위는 점차 약화하고, 경쟁우위 산업도 점차 주는 추세다. 지난 10년간(2010~2019년) 산업별 한·중 간 경쟁력 변화를 보면, 우리가 중국에 대해 열위(劣位)였다가 우위로 전환한 산업은 조선과 담배 등 두 업종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가 우위에 있다가 열위로 떨어진 경우는 통신기기·전지·가전·전기기기·자동차·철도차량·섬유·제지 등 다수다. 우리가 경쟁우위를 갖는 산업이 축소되는 중이다. 이들 중 자동차·제지·철도차량을 제외한 대부분은 한·중이 세계 시장에서 모두 경쟁우위를 갖고 경쟁해온 품목이다. 한·중간 경쟁력 격차 빠르게 줄어 유사 제품으론 중국과 경쟁 불가 틈새시장서 고급화로 승부하고 신제품 개발로 차별화 매진해야 업종별 엎치락뒤치락 한·중간 산업 경쟁력 격차가 줄고 있다. 사진은 ...
... 회장 주재로 그룹 경영회의를 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치솟은 원자재 가격에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원자재 수입비용이 예상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며 "해외 생산이나 환율방어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지만 현 상황이 장기화되면 외환위기 수준의 충격도 가정해야 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환율 상승 시 환차손이 커지는 항공업계나 수입 원자재에 의존 비중이 높은 제지.시멘트 업종, 식품이나 주류업계 등이 충격파에 노출된 상황이다. 산업연구원(KIET)이 지난 13~17일 174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237개 업종에 대해 '전문가 서베이지수(PSI)' 조사를 한 결과 7월 업황 전망 PSI는 전월(94)보다 크게 낮은 77에 그쳤다. 2년여 만에 최저치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근접할수록 악화를 의미한다. ...
...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전체 투자금액 중 절반 이상인 11조 원을 첨단 장비 구입에 쓸 계획입니다. 특히 초미세 공정을 위한 EUV, 극자외선 노광 장비는 수십여 대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박사 : 미국에도 초미세 공정의 설비는 당연히 투입이 될 거고요. 중국에 삼성전자 생산기지가 있지만 미국 정부가 중국에 첨단장비 도입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제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장 부지 선정의 핵심인 인센티브에 대한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미국 테일러시와 테일러시가 속한 윌리엄슨 카운티가 처음 10년간 재산세의 90%, 이후 10년간은 85%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이후 이 달 18일에는 테일러시 독립교육구도 세금 혜택을 의결한 것입니다. 유력 공장 후보지로 거론돼온 테일러 지역의 자치구들도 잇따라 인센티브 ...
... 빠르게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에너지 전달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수소화·유연화·고효율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2050년까지는 공급 최적화, 전력계통 인프라 혁신 등에 대한 R&D 투자를 집중적으로 한다. 탄소를 다량으로 배출하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산업 분야에서는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정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일반산업(섬유, 제지 등), 산업공통 설비(보일러, 전동기 등) 등으로 나눠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개발을 모색한다. 일례로 철강의 경우 고로와 전로 등 탄소계 공정을 수소환원 제철로 100%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2030년까지 1단계로 수소환원용 용해 기초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나프타 분해로를 전기가열 분해 공정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이며, 시멘트는 ...
... 자신의 공약 이행과 연결하고 있다. 9월10일에는 아프간 주둔 미군을 4000명으로, 이라크 주둔 미군은 2000명으로 각각 줄이는 등 감축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재선, 갈등과 분열 더욱 가속화된다 ━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재선이 안정적인 세계 질서를 유지토록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갈등과 분열을 조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장은 “트럼프는 자기중심적인 데다 기존의 국제사회 규범을 파괴하는 등 원칙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선진국으로서 미국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다”며 “트럼프 연임 시 국제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게 과연 가능할지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종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트럼프 재집권 시 자국 우선주의에 바탕을 둔 고립주의적 통상정책과 보호무역 ...
... 교육 원래의 목적인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비대면 서비스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한 이용균 에이치앤컨설팅 부사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비대면 진료가 늘어나고 있지만, 대면진료 원칙을 내세우는 의사단체로 인한 사회적 갈등 소지가 있다"면서 "비대면 진료는 감염병으로부터 의료인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의료이용이 가능한 대체제지만, 선행조건으로 비대면진료 수가, 적정 진료시간, 표준시스템의 마련과 법적 보호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언택트 소비시대의 유통산업 생존전략'에 대해 발표한 김인호 비즈니스 인사이트 부회장은 코로나 시대의 유통업체 생존전략으로 Δ상품 예측시스템과 정교한 공급망 관리 Δ언택트 소비에 대응하기 위한 가정식대체식품, 간편대체식품 등의 개발 Δ수요 위축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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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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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키에트시점] (Eng sub)심상치 않은
국내 대기업 움직임??
KIET 시점에서 보는 미래 로봇 산업 전망은
어떨까요?
경제전문가가 알려드립니다!
(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