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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에서 열린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일 기자(도쿄) 이상진 한국디스플레이협회 상무는 “시장점유율에서 일본이 아직 미미하지만 핵심 소재와 장비에서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원천 기술을 가진 일본의 기업, 연구소, 대학과 한국의 기업, 연구소, 대학 간의 전략 체계 기술 협력 및 공동 연구개발(R&D)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세션의 좌장을 맡은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 겸 고려대 명예교수는 “일본도 세계 경제 순위가 하락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과의 경쟁에서 개별 국가 차원으로 대응하면 살아남기 어렵다”며 “한일 공동체 협력관계를 만들어서 미국, 중국, EU에 대응할 수 있는 바게닝 파워(교섭력)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주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한국 조선업이 글로벌 경쟁력 평가 순위에서 중국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연구·개발(R&D)과 설계 등 분야에서 중국보다 우위에 있지만 그 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은 13일 내놓은 '중국에 뒤처진 조선업 가치사슬 종합경쟁력과 새로운 한국형 해양전략 방향' 보고서에서 중국이 지난해 종합경쟁력에서 한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1위에 올라선 것은 산업연구원이 관련 보고서를 낸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조선업의 한·중·일 비중 증가와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종합경쟁력에서 중국은 지난해 90.6으로 한국(88.9)을 1.7포인트 앞섰다. 한국은 연구·개발(R&D)과 설계, 조달 ...
... 안 된다는 경고음이 울렸다. 총 수주량이나 특정 선박 수주량만으로 경쟁력을 가늠했다간 오판할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산업연구원은 13일 발표한 '중국에 뒤처진 조선업 가치사슬 종합경쟁력과 새로운 한국형 해양전략 방향'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유지하던 조선산업 가치사슬 종합경쟁력 1위를 지난해 중국에 내줬다”고 밝혔다. 조선업의 가치사슬 경쟁력은 연구개발(R&D).설계 조달 생산 유지보수(AM).서비스 수요 등 5개 분야를 평가한 뒤 종합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추정됐다. 한국의 지난해 종합 점수는 88.9로 중국(90.6)에 이은 2위다. 일본(83.1)과 유럽연합(71.4)이 뒤를 이었다. 연구원은 조선업 가치사슬 종합경쟁력 평가를 2020년 시작한 바 있다. 그간 1위는 줄곧 한국이었다. 분야별로 보면 한국은 연구개발.설계와 ...
... 중국이 우리나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중국에 뒤처진 조선업 가치사슬 종합경쟁력과 새로운 한국형 해양전략 방향' 보고서를 내고 "새로운 한국형 해양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조선업 가치사슬 종합경쟁력에서 중국이 90.6으로, 한국(88.9)을 1.7포인트 앞섰습니다. 한국은 연구개발(R&D).설계, 조달 분야에서 중국보다 우위였지만 격차는 좁혀졌고, 생산 부분에서는 중국에 역전됐습니다. 여기에 서비스 수요 부문의 큰 격차는 지속하면서 전체적인 종합경쟁력에서 중국에 뒤지게 됐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국가별 조선산업 경쟁우위 진단결과 선종별로 보면 한국은 기술경쟁력이 매우 중요한 가스 운반선에서만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선 ...
... 해양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3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에 뒤처진 조선업 가치사슬 종합경쟁력과 새로운 한국형 해양전략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조선업의 한·중·일 집중 및 중국 의존도가 심화하는 상황 속 조선업 가치사슬 종합경쟁력에서 지난해 중국(90.6)이 한국(88.9)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은 연구개발(R&D)·설계, 조달 부분에서 중국보다 우위에 있었지만, 격차가 좁혀졌고, 생산 부문에서는 중국에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별로 보면 우리 조선산업은 기술경쟁력이 매우 중요한 가스운반선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컨테이너선의 경쟁력은 중국과 동등한 수준이 됐다. 유조선은 중국이 2022년에 한국을 추월했고, 벌크선은 중국의 우위가 더욱 공고해졌다. 세계 ...
... 대외적인 환경 변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첨단기술 경쟁력 확보와 산업구조 변화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태규 한국경제인협회 글로벌리스크팀장은 “미국과 기술 패권 경쟁을 하고 있는 중국이 지금까지 서방에서 수입하던 물건들을 자국산으로 대체하면서 중국에 중간재를 많이 파는 우리나라가 위기를 겪는 것”이라며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해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기초 기술 연구를 활발히 펼쳐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업들이 산업구조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미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중 갈등은 (서방의 제재로 ...
...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본격화된 2021년 이후 각국에서 발표된 투자 프로젝트 중 상당 부분을 해외 기업 투자가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경우 발표된 전체 투자 계획 중 해외 기업 유치 건이 35.8%를 차지했다. 일본은 32.1%였고 유럽연합(EU)은 80.7%에 달했다. 분석에서는 반도체 관련 제조 설비 투자만 집계했으며 소재·부품·장비나 연구개발(R&D) 기지 등은 제외했다. 미국은 자국 내 첨단 반도체 제조 공장 건설에 5∼15%, 총 390억 달러(약 53조 원)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EU도 총 430억 유로(약 63조 원)를 반도체 보조금 등에 투입하고 있다. 일본도 투자 건별로 수조 원의 보조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그 결과 미국은 2021년 이후 총 1164억 달러의 해외 투자를 유치했다. 최대 사례는 ...
... 이를 공시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해상 풍력 경매 참가자들에게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성장 기여 계획을 서술토록 하는 등 공급망 계획을 요구한다. 현장에서는 중국산 기자재 사용에 대한 제약을 둠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국내 생태계를 보호하고 육성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조준형 메탈링크 부사장은 “수백개 중소 해상 풍력 기자재 업체들이 연구·개발(R&D)와 설비 투자 등을 위해 금융 기관 차입까지 동원하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국가 기간 사업으로 보조금이 투입되는 해상 풍력에 외산 기자재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업체들을 고사시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승문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재생에너지 연구위원은 “중국과 같은 외산 자본과 기자재 업체의 시장 진입으로 인해 ...
...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코리아가 3월 18일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체결한 MOU는 현재 내연기관차 중심인 부산공장을 하이브리드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르노차는 첨단 하이브리드 모델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향후 2027년까지 생산설비 교체에 1180억원을, 나머지는 하이브리드 신차 R&D 인력 확보와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의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해 내수와 수출을 합쳐 2022년 대비 40% 가까이 급락하여 10만4276대로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4년간 신차 출시가 없었던 데 따른 위기감의 표출로 보인다. 르노코리아는 이미 2023년 6월 본사 부회장의 부산시 방문을 통해 향후 부산공장을 연산 20만대 규모로 확장하여 유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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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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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키에트시점] (Eng sub)심상치 않은
국내 대기업 움직임??
KIET 시점에서 보는 미래 로봇 산업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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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가 알려드립니다!
(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