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해 연도의 연구 방향 및 중점 연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수행하는 연구원의 대표 보고서
본 연구의 목적은 향후 신산업 분야의 주요 경쟁국으로 부상할 중국의 시장과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아울러 산업생태계 및 경쟁력 수준에 대한 비교를 통해 중국과의 격차를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시작 단계라 할 수 있는 신산업에서 두 나라가 보완적인 역할을 하면서 시장 선점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기회도 모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스마트공장, 지능형 로봇, 인공 지능 및 스마트 헬스케어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신산업 분야에서 중국의 빠른 성장세가 주목되는데, 최근 성장의 주요한 배경은 중국 정부가 체계적인 신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점이다.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로봇업체 신숭 등 대표 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도 신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본 연구는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지닌다. 하나는 한중 간 신성장 산업의 시장 및 정책 비교이며, 또 하나는 중국의 새롭게 부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전략을 사례분석한 점이다. 다른 하나는 중국 현지에 소재한 기관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 및 정책동향의 심층적 파악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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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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