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검색 결과 (20건)
지난해 우리 경제는 참으로 어려웠다. 실물 경제와 민생 경제 모두 힘든 한 해였다. 팬데믹 이후 주요국 경기가 기대만큼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국 중심주의 확산과 지역 분쟁은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였고, 수출과 공급망 체계를 위협하였다. 우리 경제의 48%를 차지하는 수출은 2022년10월 이후 마이너스로 전환되었고, 흑연, 갈륨, 게르마늄, 요소와 같은 핵심 원자재의 수급이 불안정해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인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라는 ‘3고’ 위기는 기업 투자와 민간 소비를 위축시켰고, 에너지를 비롯한 생활 물가의 상승은 민생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우리 경제성장을 추동할 투자, 고용, 생산성이 모두 정체된 가운데 성장 잠재력도 지속 하락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을 이끌어나갈 미래 먹거리 창출이 오랫동안 지연되고 있어 우리 산업은 여전히 제자리걸음 중이다. 또한 미중 패권경쟁, 글로벌 3고 현상, 그린·디지털 전환 등 전방위적 대외환경 악화로 한국 산업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 또한 신비즈니스 유망 분야로 디지털헬스케어, 대체식품, 우주산업기술, AI·로봇 분야를 제시하였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포함한 각종 규제 완화와 산업별 경쟁력을 기준으로 한 투자 집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서는 다양한 사업적 시도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
기업, 국가, 동맹 그리고 첨단전략산업으로 상호 중첩된 경제 안보 시대의 경쟁 구도는 산업화 이후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에게 쉽게 해법을 구하기 힘든 고차방정식이다. 그래서 경제 안보와 첨단전략산업과 관련된 이 시대의 석학들이 지혜를 모으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바로 ‘산업정책포럼’에서다. 산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동반한다고 진단하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새판짜기’의 흐름에서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기회를 잡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결국 우리 기술, 산업, 입지의 전략적 가치를 지키고 강화해 나가는 것이며, 이 세 가지 린치핀을 전략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경제 안보 시대 우리 역량을 강화할 넥서스를 확보하는 길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쉽지 ...
디지털 전환이 전 세계의 성장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점은 정부, 산업계, 학계에서 주지하고 있으나, 이러한 변화가 모든 국가에서, 또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일어나지는 않는다. 국가의 소득 수준에 따라 디지털 기술의 혜택과 활용 여건 등의 차이는 매우 크다. 이에 개발도상국에서 가능한 디지털 전환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글로벌 개발에 관한 이슈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개발도상국 여건에 부합하는 협력방식의 모색이 필요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국가 단위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과 이를 실행할 여건, 잠재적 영향을 판단하는 데 기준이 되는 여건 분석 틀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여건 분석 틀은 우리의 협력대상국이 디지털 전환에 관한 협력을 얼마나 필요로 하며 효과를 ...
... 노동력을 기반한 산업구조로 되어 있어서 이들 국가가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많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정보통신기술이 아세안의 경제, 사회, 산업의 다양한 분야로 적용되면서 일부 회원국들에서는 이미 정보통신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작년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 아세안지역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회원국 정상, 장관과 기업인들은 ‘아세안 경제공동체’가 ‘하나의 아시아(One Asia)’로 도약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제4차 산업혁명이 아세안 경제권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우리나라도 신남방정책에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협력 분야로 포함하였다. 그리고 아세안에 ...
... 확대 남-북-러 3각 협력사업은 한반도 평화 정착, 수송망 연결에 따른 이점, 극동지역 자원 확보, 유라시아 진출 거점 확보 등을 위해 필요 남-북-러 3각 협력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프라 건설사업과 더불어 푸틴 정부의 산업정책과 극동개발 정책, 기존의 북-러 협력관계를 활용하는 프로젝트 추진 필요 UN 대북제재 해제 가능성을 고려하여 성공 가능성이 큰 분야를 대상으로 남-북-러 3각 협력 시범사업 추진과 관련 시스템 사전 준비 ● ‘남-북-러 3국 디지털 협력포럼’ 개최를 통한 디지털 관련 프로젝트 개발 및 수주 ● 남-북-러 협력에 의한 농업 및 식품가공, 수산업, 수산양식, 수산식품 가공, 어선건조, 수리조선, 수송 및 사회인프라 건설, 문화·관광 분야 프로젝트 ...
... 필요성 제기 및 실제 사업 진행에 대해 합의 ○ 2018년 6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남-북-러 3각협력 사업 관련 내용을 공동성명문에 명문화 ○ 문재인 대통령은 '한·러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남-북-러 간 3각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북한의 참여를 위해 미리 준비하자고 제안 ○ 푸틴 대통령은 제4차 동방경제포럼 본회의에서 인프라, 에너지, 기타 분야에서 남-북-러 ... 협력에 의한 새로운 대극동 및 대러시아 협력방안 강구 및 남-북-러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데 연구목적을 둠. ○ 본 연구의 주요 연구 대상은 다음과 같음. ① 푸틴 러시아 정부의 경제정책과 극동개발정책, 경쟁국들의 러시아 극동 진출 동향 분석 ② 북한과 러시아 간 경제협력 관계 분석을 통한 시사점 도출 ③ 제4기 푸틴 정부의 국가발전 목표와 극동개발 전략, 북-러 ...
2016년 다보스 포럼 이후 미래를 준비하는 사회·경제의 가장 큰 키워드는 “4차 산업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로 촉발되는 초연결기반의 지능화 혁명으로 산업뿐만 아니라 국가시스템, 사회, 삶 전반의 혁신적 변화를 유발하고 있다. 네트워크(IoT, 5G), 데이터(Cloud, Big Data), ... 부각되고 있다. 경계가 없어지는 것은 국가간의 장벽도 마찬가지여서 글로벌 플랫폼을 이용하여 혁신기술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시대이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이 가지는 ‘초연결성’과 ‘융합성’으로 인해 기존 산업정책처럼 4차 산업혁명 유망분야는 어느 산업이 될 것인가라는 질문은 쉽게 답변하기 ...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의제로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포럼)이 개최되면서, 한국에서 4차 산업혁명이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동안 인류는 세 차례의 산업혁명을 경험하였다. 각각의 산업혁명은 산업은 물론 사회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18세기 후반부터 1차 산업혁명은 시작되었으며, 증기기관의 탄생으로 기계화 생산 설비가 등장하였다. 그 결과 수공업에 의존하던 생산방식 에서 기계로 생산방식이 대체되었으며 비교우위에 따른 교역이 활발해지기 시작하였다. 20세기 초반 2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화석연료를 활용하던 방식에 전기가 추가로 등장함으로써 기술이 더욱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차 산업혁명은 섬유, 철강, 증기기관 에 기술이 집중되었던 ...
... 스마트헬스케어산업은 바이오경제시대의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바이오기술과 디지털기술(ICT)을 융합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한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를 통해,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의료비 절감 효과와 경제 성장 효과를 함께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중요성이 큼. - 세계경제포럼(2016)은 4차 산업혁명에서 ICT, 인공지능기술과 함께 바이오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보건의료 분야에서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 ○ 스마트헬스케어산업의 발전 전망과 중요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이해당사자 갈등과 정책 충돌 등으로 스마트헬스케어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논리 확보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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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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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키에트시점] (Eng sub)심상치 않은
국내 대기업 움직임??
KIET 시점에서 보는 미래 로봇 산업 전망은
어떨까요?
경제전문가가 알려드립니다!
(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