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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두보로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약 5.5배 되는 광활한 면적에 약 6300만 명의 인구 규모를 지니고 있다. 1인당 국내총생산이 2만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며, 자동차와 기계 중심의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지역이다. 한국 기업들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자동차와 부품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이 지역의 4개 국가는 중국의 무분별한 자본 투자 폐해에 따른 거부감이 있어 높은 전략적 위상도 갖고 있다. 다시 글로벌 사우스에 대해 돌아보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글로벌 사우스로 통칭해 대응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대략 구분하더라도 중국, 아세안, 인도 및 주변국, 중동, 아세안, 남미와 아프리카 등 6개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해당 지역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의 ...
...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홍종 단국대 교수(왼쪽 세번째)가 패널토론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윤대원 기자] 발제에 이어 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도 입찰제도 개선을 통한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이승문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재생에너지 연구위원은 “중국과 같은 외산 자본과 기자재 업체의 시장 진입으로 인해 국내 산업 경쟁력의 악화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가격지표의 하한가 설정, 자격·가격 평가의 분리 등 입찰 제도 개선을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두고 과도한 중국산 제품의 침투가 국가 안보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적지 않았다. 박승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은 “해저케이블 ...
... 동시에 이룩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에너지 자원이 전체 수입액의 약 25%, 나머지 수입의 대부분도 산업용 원자재나 중간재로 대체가 어려운 현실이다. 중국 기업들은 자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받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국내 해상 풍력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단순 터빈·케이블 등 기자재 공급에 그치지 않고 시공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거나 자본 우회 투자로 운영권 확보까지 넘보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 이슬기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신산업실 부연구위원은 국내 기업들이 여러 모로 열세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풍력 산업 내 대부분의 부문은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분류되는데 터빈·핵심 부품·단지 개발·O&M 등에서 국내 산업은 기술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열위를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
박병열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2일 열린 한인도산업협력포럼 2024에서 발표자료 나선 모습. 김성우 기자 [헤럴드경제=김성우·정윤희·한영대 기자] “한국의 대인도 직접투자 누적액은 2000~2023년까지 74억 달러였는데, 그중 77%인 57억달러가 제조업이었다. 그린필드 투자(국외 자본이 투자할 때 용지를 직접 매입하고 공장이나 사업장을 새로 짓는 방식)는 220건, 32억달러였는데, 포스코가 13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가 4억7000만달러로 편중됐다.” 박병열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산업 협력 포럼 2024'에서 발표자로 나서 우리 기업이 인도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박 부연구위원은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현지 직접 투자 액수가 늘어나고 ...
... BYD의 국내 공장 신설 움직임은 미국 등으로의 우회수출을 노린 것이라기보다는 시장 진출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BYD와 르노코리아의 국내 전기차 공장 설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증대 등 긍정적인 기대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기차 시장과 해외 수출을 둘러싼 경쟁의 격화라는 위협 요인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자본주의의 핵심이 경쟁에서 비롯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국내 전기차 업계가 글로벌 경쟁력 제고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를 기대해 본다. [정리=최봉 산업경제 전문기자] ◀ 곽대종(Daejong Gwak) ▶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박사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환경·기술분과 위원 / (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평가위원 / (전) ...
... 있습니다. 이 규모가 엄청나요. 현재 한 1조 8천억 엔, 약 180조 원 정도 됩니다. Q. 그런데 도쿄 중심지는 집값이 오히려 올랐더라고요. 도쿄역 근처나 아자부다이 힐스 같은 곳은 재개발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요. 지역에 따라서는 인구 감소와 관계없이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도쿄 중심가 가격 상승은 환율하고 많이 관련이 있어요. 외국 자본이 보기에 도쿄는 여전히 매력적인 도시이고 세계의 중심 도시 중에 하나입니다. 외국 투자자가 보기엔 '일본 집값이 많이 내렸네'가 되거든요.그리고 10년, 20년 지나면 또 오를 가능성이 많거든요. 장기적으로 투자가 충분히 가능하죠. Q. 인구가 줄면 집값도 내려가겠죠? 인구는 집값에 상당히 영향을 줄 수가 있는데, 아무래도 인구가 줄어들게 되면 집에 ...
... 로봇의 경우 은퇴한 고령자를 다시 경제활동인구로 편입시키는 순기능도 있다고 산업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에선 일본처럼 고령친화산업을 발달 시키기엔 걸림돌이 많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수요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국내 고령자들은 경제력이 떨어져 노인친화 상품을 소비할 여력이 부족하다. 2021년 기준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이 39.3%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1위라는 점이 단적인 근거다. 또한 문종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령친화산업의 선도 주체가 일본은 대기업이고 한국은 영세기업”이라며 “고도의 기술력과 자본이 필요한 만큼 한국도 대기업이 주도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종=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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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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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키에트시점] (Eng sub)심상치 않은
국내 대기업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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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