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검색 결과 (181건)
... 서비스업의 경우 규제의 벽이 높지만 제조업은 인재 확보가 가장 큰 애로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는 반복적 연산·기계제어의 정확도에 있어 인간을 넘어서는 '제2의 기술 특이점'을 가져왔다. 컴퓨터의 도입으로 미국·유럽·남미·아시아 국가에서 일자리 양극화 현상이 공통적으로 발생했다. 수 십년에 걸쳐 사무직과 기계조작자 등 단순 반복적 직업 비중이 높은 중숙련 일자리는 줄고 저숙련·고숙련 일자리 비중이 증가한 것이다. 반면 사회적 지능, 창의성, 인식·판단·조작 영역은 규칙 기반 소프트웨어가 대체할 수 없다고 여겨져왔다. 비정형적 고등인지 업무에는 인간의 지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산업연은 생성형 AI의 발전에도 비정형적 고등인지 업무도 컴퓨터기 일반인보다 우세한 '제3의 기술 특이점'이 왔다고 ...
... 활발한 반면 신규 원전 건설이 극도로 부진한 것은 다음과 같은 배경에 기인한다. 즉 중국 원전은 2018년 7기, 8.2GW로 정점을 찍은 이후 5년 동안 연평균 2.3GW의 신규 용량 추가에 그쳤는데 이는 무엇보다도 수십 기의 원전 건설을 통한 경험을 공유하지 못하는 데 기인한다. 서로 다르고 운영 및 보안 문제가 매우 상이한 수많은 원전 설계가 존재할 경우 숙련된 건설 및 엔지니어링 인력을 육성해 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원전 건설을 진행함에 따라 예산 및 일정이 계획 대비 초과하는 롱테일 리스크가 존재한다. [정리=최봉 산업경제 전문기자] ◀ 곽대종(Daejong Gwak) ▶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박사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환경·기술분과 위원 / (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
... 명령을 수행하는 상호작용을 위한 AI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아직 상당한 병목 현상이 존재한다. ? 일자리 박탈 및 무기 전용 등 우려도 상존하지만, 전기차 조립 분야 등에 큰 수요 기대 휴머노이드 로봇이 지루한 반복 작업이 필요한 인간 노동을 대체하거나 인간이 작업하기 어려운 환경에 투입되어 인간을 대체하는 순기능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비숙련 육체노동 중심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며, 무기 분야에 사용될 경우 인간에 위해를 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며칠 전 약 200~300만원 정도의 중국산 사족보행 로봇에 화염방사기를 장착한 로봇인 '써모네이터(Thermonator, 열을 의미하는 '써모'와 '터미네이터'의 합성어)'가 약 1300만원의 가격으로 시판된다는 뉴스가 보도되어 ...
- 이은창 산업연구원 시스템산업실 연구위원 [이은창 산업연구원 시스템산업실 연구위원] 무역의 99% 이상을 해운에 의존하고 북한과 휴전 중인 우리나라는 조선업을 포기할 수 없다. 그러나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조선업은 불가능하다”라는 주장도 있다. 사이클 산업인 조선업은 장기불황을 견디려면 낮은 가격에라도 선박을 수주해 숙련 인력을 유지해야 하지만 고소득 국가에서는 낮은 인건비로 인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진국은 대부분 조선업을 포기했고 경쟁력을 잃은 후 다시 회복하지 못했다. 조선업을 포기한 대표적인 사례는 '말뫼의 눈물'로 알려진 스웨덴 코쿰스 조선소다. 코쿰스 조선소 노사는 1980년대 장기 불황기에 저가수주로 근로자에게 충분한 임금을 주지 못한다면 조선소의 문을 닫는 것이 낫겠다는 ...
... 전문직에 집중됐다. 특히 공학 및 정보통신 전문가 비중이 높은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에서만 45만 개의 전문직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건설업(43만 개)과 제조업(37만 개) 부문의 전문직 일자리 타격도 적지 않았다. 금융업에서는 일자리 소멸 위험군의 99.1%가 경영.금융 전문가 직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AI의 노동 대체 양상은 과거 로봇의 생산직 일자리 대체와 매우 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산업연구원은 AI의 일자리 대체가 본격화하지 않은 현시점에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연구원은 “AI는 새로운 직무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아 신규 창출될 직종을 전망하고 이에 요구되는 기술과 숙련도를 갖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 있었다. 송단비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AI의 노동 대체 양상은 과거 로봇이 생산직 일자리를 대체한 것과 매우 다를 것으로 예측된다"며 "AI가 이미 석·박사급 개발인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노동수요 변화를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고급 AI 인력 양상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미국은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민간 투자가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고, 중국은 국가가 주도해 AI 연구개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반면 한국은 민간 부문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열세하다는 판단이다. 민순홍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고숙련 AI 인력양성을 위해 지금의 학제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해외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정책지원을 강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 2024에서 세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S7X 스키드 로더 [출처=두산밥켓] [뉴스투데이=곽대종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건설업은 산업현장 가운데 산재 발생 위험도가 매우 높다. 미국에서는 사망 5건 중 1건이 건설업에서 발생하여 가장 안전하지 않은 산업 2위가 건설업이며, 우리나라 역시 2021년 기준 26%로 산업현장 가운데 건설업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다. 건설 현장은 숙련자가 감소하고 있고 생산성이 낮으며 위험요소가 상존하기 때문이다. 또한, 농업은 산업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장 낙후된 분야인데 반해 현재 80억명에서 향후 100억명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지구 인구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식량이 50% 증산되어야 한다. 따라서 건설업과 농업 분야에서의 자동화 및 무인화는 산재 발생을 낮추고 작업효율을 제고하는데 필수적이다. ? 존 디어, ...
... 재고관리 효율성 강화,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급망 리스크 식별 및 가시성 강화, 공급기반 다변화, 산업보안 강화, 생산시설 확대 및 생산방식 단순화, 공정 자동화 투자 확대, 기존 군 정비창 등 현대화와 심지어 우방국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해외무기판매(FMS) 제도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둘째, 전문인력 양성(Workforce Readiness)이다. 숙련된(skilled) 인력들을 방산생태계에 충분히(sufficiently) 공급하고 관련 교육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한 세부과제로 미래 기술혁신 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 확대, 과학기술(STEM) 교육 강화, 견습 및 인턴십 확대, 고등학교·대학교와 파트너십 강화, 비방산 분야(non-traditional communities)에서의 채용 확대 등 5가지 ...
... 벌크선과 같이 발주가 많지 않았던 선박의 친환경 선박 전환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생산 인력 부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는데, 2023년에 내국인 인력양성 및 외국인 노동자 유입으로 인력난은 점차 완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2024년에 생산해야 할 물량이 더 증가하기 때문에 추가 인력이 필요하겠지만, 안정적인 외국인 노동자 유입과 숙련도 향상, 생산 인력의 처우개선 및 인력양성으로 내국인도 증가하면서 생산의 정상화가 기대된다. 또한 생산 현장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면서 지능화된 조선소로의 전환도 지속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조선산업 전망 세계 수주는 해운 시황의 제한적 개선, 해운사의 환경규제에 대한 관망세 지속, 고금리·장납기·우량 조선사의 슬롯 부족에 따른 고선가로 2023년에 비해 ...
... 멕시코(31.8%) 등 사회 및 경제 기반 시설이 부족한 중남미 국가들이 대부분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외환 위기 이후 제조업 등의 일자리가 줄면서 상당수가 영세 자영업 등 서비스업으로 이동했다”며 “자영업 비중이 이렇게 높다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단순 노동을 하는 라이더가 너무 많아지면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달과 같은 단편 업무만 반복하면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나 지식, 능력을 키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민순홍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라이더와 같은) 저숙련 플랫폼 종사자의 증가는 저숙련 노동시장의 초과 공급을 일으키고, 노동시장의 비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플랫폼 종사자를 산업 일자리로 옮기도록 돕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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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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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키에트시점] (Eng sub)심상치 않은
국내 대기업 움직임??
KIET 시점에서 보는 미래 로봇 산업 전망은
어떨까요?
경제전문가가 알려드립니다!
(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