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르면, 한국 주력산업이 갖고 있는 또 다른 약점은 영세ㆍ중소기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저부가가치 제품이나 생산구조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다가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임금격차가 심화되면서 산업생태계도 약화되고 있다. "AIㆍ디지털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술패권 경쟁 심화, 탈탄소 등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어지면서 한국 주력산업은 구조적 도전과 ... 등으로 산업전환에 대한 대응이 지체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신산업과 주력산업 간 공급망, 기술, 인력 연계가 원활하지 않으며 일부 산업에 편중된 기술 투자로 산업 전환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제한적"이라고 지적하면서 "다른 산업 간에 기술이나 인력, 공정, 데이터가 연결되지 않아 혁신의 파급효과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 주력산업의 업그레이드를 ...

... 만약 우리 돈으로 조성된 펀드가 미국내 사업에 대해 사실상의 보조금을 지분투자 방식으로 지급하고 우리 기업도 그 수혜대상이 된다면 우리도 나쁠 게 없다. IRA와 CHIPS법이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 기억해 보자. 미국 내 반도체·배터리·청정에너지 등 설비투자가 크게 늘었고 우리 기업도 보조금 수령과 관련 수출의 증대 등으로 직·간접 혜택을 얻었다. 미국이 이번에 한국과 ... 상품의 수출이 아니라 해외투자 수익으로 돈을 버는 국가다. 상품수지는 이미 적자로 돌아선 상태지만 해외로부터의 소득은 늘고 있다. 기업 실적도 좋고 주가도 오르지만, 국내의 고용이나 임금은 정체 상태다. 인구의 감소로 실업문제가 없어진 일본인들은 그래도 큰 불만이 없어 보인다. 이런 미래를 우리도 받아들일 수 있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약속은 ...

[KBS 대전] [앵커] 수도권 대학 진학 선호 현상이 갈수록 커지면서 지역의 기업들은 인력난을 겪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거점 대학들의 인재 양성 기능 등 경제적 효과가 수도권 대학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지역본부와 산업연구원이 지역 거점 대학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대상은 충남대와 부산대 등 기존 9개 지역거점국립대와 4개의 비수도권 과학기술원, 공주대와 한밭대 등 13개 비수도권 국립대입니다. 먼저 실질임금을 살펴보니, 수도권 대학 출신자나 이들 대학 졸업생은 모두 한 달 평균 2백30~40만 원 안팎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직업 숙련도 측면에서는 오히려 수도권에 비해 성과가 높은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