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한 주요 현안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정부 및 유관 기관에게 대응 전략과 정책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하는 보고서
○ 로봇시장은 극한 작업환경, 고령화 및 노동임금 상승 등의 사회·경제적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분야에서 인간의 노
동을 대체하면서 규모가 확대될 전망임.
- 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IFR)은 2007년 80억
달러 수준이었던 세계 로봇시장 규모가 2012년 기준 약 133억 달러까지 성
장한 것으로 발표함.
- 컨설팅업체인 맥킨지(McKinsey)는 로봇기술이 다른 분야의 기술과 융
합하여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면서 2025년 4조 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우리나라 로봇산업은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저임금을 바탕으로 한 노
동집약적 산업에서 기술 및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전환과 함께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최근 기술혁신을 통해 해외로의 수출도 점차 늘어나고 있음.
- 국내 로봇산업은 발전 초기단계에는 단순노동을 대체하기 위한 설비 자
동화 기계를 주로 생산함.
- 전자 및 자동차산업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로봇의 수요가 늘어
났고 국내 로봇산업은 기술혁신을 통해 이들 산업부문의 로봇제품 수입을
대체함.
- 최근 IT기술과 결합하면서 우리나라 로봇산업은 신흥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고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으로 성
장할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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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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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