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업 정책의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산업 · 무역 · 통상 관련 학계의 학술적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연2회 발행하는 학술지
ISSN 2765-7523
총 1건
민인식2026.06.30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공공기관이 보유한 비정형 통계데이터의 활용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의 ISTANS와 같은 주요 통계DB는 대부분 표와 차트가 포함된 PDF 형식으로 제공되어 정보의 검색과 분석에 한계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 구조 인식에 특화된 시각-언어 모델(VLM) 기반 파싱 기술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하여 지능형 통계 질의응답 시스템인 ‘Smart-ISTANS’
를 구축하였다. 최근 5년간 주요 산업 통계보고서를 대상으로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사실 확인, 시계열 비교, 추론, 환각 유도 등 4개 유형 12개 질문에 대해 본 시스템과 범용 LLM의 응답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제안된 시스템은 단순한 수치 검색을 넘어 시계열 데이터의 재구성, 산업 간 비교 추론, 그리고 환각 현상 방지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표의 구조적 의미를 보전하여 정확한 답변을 산출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공공데이터 서비스가 단순한 자료 제공을 넘어 지능형 분석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기계 판독 가능한 데이터 제공 방식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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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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