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지원에서 매월 제공하는 중국 산업경제 동향지로 중국의 산업동향 분석과 산업정책 해설 및 산업단신 등을 수록
○중국 전력 제한 공급 발생
- 전력 사용의 절정기가 지난 9월 중순, 중국에서 ‘송전 제한 생산 중단’ 현상이 발생
- 9월 중순부터 광둥성, 저장성, 장쑤성,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20여 개 성에서 산업용 전기를 중심으로 전력 제한 공급이 진행
- 이에 중국의 전력 공급 제한의 원인과 전망을 검토
○ 중국 전력난의 발생 원인
- 중국의 에너지 생산 중에서 석탄의 비중이 68%로 높은 비중을 차지
- 특히 발전용 석탄 가격의 상승이 전력난 발생의 일차적인 원인으로 지적
- 금년 9월부터 석탄 가격이 상승한 원인으로 석탄 재고의 감소를 들 수 있는데, 이는 석탄 생산량이 소비량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
- 금년 상반기 석탄 소비량의 증가 이유는 다음 세 가지로 요약
- 중국에서는 석탄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발전사가 손실을 보는 구조 때문에, 전력생산량에 부정적 영향
- 호주산 석탄 수입 감소의 영향은 일부에 불과
- 중국의 탄소중립 정책은 작년 9월 22일 시진핑 주석이 유엔(UN) 총회 정상 연설에서 ‘2030년 탄소정점, 2060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로 주목
-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접근
- 중국 중앙정부는 탄소중립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에너지 소비 이중통제 정책을 실시
- 국가발개위는 올해 8월 17일 “상반기 각 지역의 에너지 소비 이중통제 목표 달성 현황”을 발표하면서 각 성의 목표 달성 여부를 발표
- 에너지 소비 이중통제 목표 달성이라는 중앙정부의 정책에 대해 지방정부(성)에서는 에너지 고소비 기업의 전기 사용량 제한, 전기세 인상, 일정 시간대 전기 사용 제한 등의 대책을 시행
○ 중국 전력난의 전망
- 중국의 전력 문제는 표면적으로는 중국 발전량의 68%를 차지하는 화력발전에서 석탄의 공급부족과 이에 따른 석탄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
- 중국 전력난의 실질적인 원인은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에너지 소비의 이중통제라는 정책에 기인
- 현재 추세라면 이중통제의 목표 달성과 겨울철 난방 수요 등으로 각 성이 주민 난방을 위해 공업용 전기를 제한할 것으로 보여, 올해 겨울 전력 제한은 당분간 발생할 것으로 전망
- 중국 정부가 석탄 공급 부족에 따른 전력 공급 제한과 생산 감축의 부작용을 인식하고 이를 완화할 경우 전력난은 일정 기간 이후 호전될 가능성
- 그러나 장기적으로 전력난의 문제는 탄소중립 정책의 추진에 따른 에너지원 전환이라는 구조적인 문제이므로 해결이 쉽지 않은 과제
- 이번 전력난을 계기로 중국의 에너지 정책에서 두 가지 중요한 변화가 향후 어떤 영향을 초래할지 지켜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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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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