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지원에서 매월 제공하는 중국 산업경제 동향지로 중국의 산업동향 분석과 산업정책 해설 및 산업단신 등을 수록
□ 글로벌 가치사슬의 변화로 새로운 도전과 기회
○ 미·중 무역마찰과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글로벌 3대 경제권(북미, 유럽, 동아시아) 간의 무역은 감소하였으나 동아시아 경제권 내 무역은 증대
- 미·중 무역마찰로 2019년 한·중·일 간 교역액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으나 6,000억 달러에 달하고, EU와 아세안 양대 경제체제의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나 미국의 수준을 능가
- 코로나바이러스의 글로벌 확산으로 2020년 1월에서 5월까지 중국과 한·일 간의 교역액은 2,290억 달러로 EU의 수준에 달하며 미국의 수준을 능가
- 동아시아 국가들의 지속적인 생산기술 향상, 분업체제의 심화에 따라 역내 GVC는 심화될 것으로 전망
○ 미·중 무역마찰의 장기화와 중국의 내수 확대 전략 강화는 한·중·일 중심으로 동아시아 경제협력 구도에 충격과 변화를 야기
- 지난 20년간 한·중·일 간 무역수지는 균형2)을 유지해 왔으나 중국의 중간재 상품의 수입 감소와 국내 산업구조의 고도화로 한·중·일 간 경쟁을 촉발하여 무역구조의 불안정성을 초래
- 한·중·일 간 기술 격차가 좁혀지면서 일본은 한국에 자본재 수출을, 한국은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는 수직적 무역구조는 축소되고, 중국은 가공무역을 줄이고 한국에 의존했던 중간재의 현지 조달률을 크게 향상
- 한편,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 다자간 투자·무역 구도의 재편, 보호무역의 대두는 동아시아 각국의 발전에 부정적 영향
○ 중국은 국가 역량이 향상함에 따라 수출 중심과 서방 주도에서 벗어나 투자와 개발을 본토 중심으로 추진하는 움직임
- 중국은 2000년대 이후 ASEAN+3, 동아시아 정상회의(East Asia Summit, EAS), 상하이 협력기구(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SCO),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RCEP) 협상,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설립 등 다자간 공조체제 구축
- 2015년 이후 ‘일대일로’, ‘중국 제조 2025’, ‘쌍순환’ 등 다자간 경제무역협력, 산업투자, 인프라를 통한 경제발전을 추진
○ 동아시아 지역의 무역 구조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한·중·일 산업협력은 동아시아 가치사슬의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
- 글로벌 무역 체제와 거버넌스의 변화 속에 한국은 성장 둔화, 일본은 내수 부족으로 경제 동결, 중국은 경제 하강의 압력에 직면
- 동아시아 GVC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한·중·일은 각국의 산업구조에 따른 새로운 협력방식과 발전 모델을 모색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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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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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