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지원에서 매월 제공하는 중국 산업경제 동향지로 중국의 산업동향 분석과 산업정책 해설 및 산업단신 등을 수록
1. 14차 5개년 규획(2021~2025) 산업정책의 특징
○ 2021년 전인대에서는 ‘14차 5개년 규획과 2035년 중장기 목표 강요(초안)’ 발표를 통해 2021년 산업정책 방향과 향후 중장기 발전 전략을 제시
□ 미·중 기술 경쟁 속, 질적 성장을 위한 산업 가치사슬 고도화를 강조
○ 올해 양회를 통해 발표된 14차 5개년 규획(이하 ‘14.5 규획’)에 나타난 중국의 산업정책은 특정 산업 육성에 방점을 두었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가치사슬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정책을 제시
○ 산업 가치사슬을 R&D, 생산요소 투입, 생산 단계, 판매(내수, 수출) 단계, 소비 단계 등으로 구분하여 고도화 전략을 마련
○ 미·중 기술패권 경쟁에 따른 중국 내 공급사슬 안정화를 위해서는 과학기술 기반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
○ 공급 측면에서의 산업구조 고도화뿐만 아니라 가치사슬의 수요 측면에서 소비시장 고도화 전략을 중심으로 쌍순환 전략을 강조
2. 산업 가치사슬 단계별 고도화 전략
□ (R&D) 가치사슬 상단의 과학기술 혁신을 핵심 국가전략으로 강조
○ 과학기술의 혁신을 통한 성장동력 강화를 핵심과제로 제시
□ (투자) 신형인프라(新基建) 기반 디지털 전환 촉진으로 가치사슬 고도화 추진
○ 정부업무보고와 14.5 규획에서는 AI, 5G, 빅데이터 등 신형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 강조
○ 14.5 규획 기간 GDP에서 디지털경제 핵심산업의 부가가치 비중을 주요 목표로 제시하면서 디지털 전환을 강조
□ (생산) 제조 강국 건설을 위한 제조업 고도화 및 공급망 자립 추진
○ 핵심 소재, 부품, 장비 등 공급망 내재화 추진
○ 미·중 분쟁 이후 중국 정부는 ‘중국제조 2025’에 대한 언급을 피해왔으나, 14.5 규획을 통해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을 강조하면서 제조 강국 건설에 대한 의지 재표명
□ (생산·투자) 2060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산업의 녹색 전환 추진
○ 중국은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를 성장률 절반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설정
○ 새로운 녹색경제 건설을 통해 산업고도화를 이루고자 하는 의도
○ 양회에 참석한 정협위원인 중국 대기업 CEO들도 기업의 탄소배출원 감소와 저탄소 실현을 위한 정책을 제언
□ (수출·FDI) 대외개방 및 국제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대외무역·투자 확대
○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지원 강화, 수출 신용보험 적용 범위 확대, 담보와 보험금 지급 조건 최적화 등을 통한 수출 확대 강조
○ 서비스무역 활성화, 수입 세수정책 조정,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의 수입 촉진을 통한 대외무역 확대 강조
○ 외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외자에 대한 진입장벽 축소
○ 대외개방 플랫폼의 역할 확대
○ 일대일로 연선국 간 협력 강화를 통한 질적 발전 강조
○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개혁 및 구축에 적극적인 참여 강조
□ (소비) 공급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소비구조 고도화 강조
○ 신형도시화·신형인프라 등 공급 측 개혁을 촉진하여 고부가가치 소비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 강화
○ 국산 제품의 품질 향상,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육성 등으로 소비구조의 고도화 추진
3. 중국의 산업 가치사슬 고도화에 따른 우리 산업의 대응 방안
□ 국내 산업 강점에 기초한 산업경쟁력 강화 전략 마련
○ 기술 및 제품 개발 등으로 특정 분야의 초격차 유지
○ 경쟁력을 보유한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
□ 선도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여 중국과의 경쟁에 대응
○ 디지털 전환으로 생산방식 및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시장에 빨리 대응하는 것이 향후 경쟁력의 핵심으로 작용할 전망
○ 중국과의 경쟁에 대비하여 우리도 사회·경제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필요
□ 중국시장 진출 전략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
○ 글로벌 가치사슬(GVC), 지역 가치사슬(RVC) 등의 변화를 고려한 수출 및 투자 재구조화
○ 신산업, 신소비 분야의 진출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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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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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