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지원에서 매월 제공하는 중국 산업경제 동향지로 중국의 산업동향 분석과 산업정책 해설 및 산업단신 등을 수록
중국은 1978년 선전경제특구를 시작으로 올해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이하였고 2013년 일대일로 구상을 발표하면서 자유무역시험구 정책을 펼치며 개혁개방의 새로운 전환 모멘텀을 마련
1. 중국의 자유무역시험구 지정 현황
○ 2018년 현재 총 11개 성시에 각각 120km2 면적이 지정되어 운영 중
- 지리적으로 살펴보면 징진지 권역인 톈진, 동북지역인 랴오닝, 동남해 연안 지역인 상하이·저장·푸젠·광둥, 그리고 내륙의 창장경제벨트 지역인 허난·후베이·산시·충칭·쓰촨에 분포
- 2013년 상하이를 시작으로 2015년에 광둥·톈진·푸젠이 지정되었고, 2017년에 7개 지역
이 추가로 지정
- 대부분의 자유무역시험구의 면적은 약 120km2이며, 정치적 형평성을 이유로 획일적으로 결정
- 시진핑 주석의 일대일로 구상 및 기존의 개발정책(창장경제벨트, 징진지개발, 서부대개발) 실현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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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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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