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해 연도의 연구 방향 및 중점 연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수행하는 연구원의 대표 보고서
중국에 대한 세부 산업별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2년부터 매년 3개 산업씩 주요 주력산업을 대상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상황에 대해 연구했다. 2017년부터는 사업 내용을 변경하여 주요 산업의 지역별 특징을 분석하는 형태로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산업 분석에서 주요 지역별로 특징을 살펴보게 된 것은 우리 기업이나 정부 등이 중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하여 산업 전반뿐만 아니라 중국 지역별 세부 정보에 기반하여 대중국 경쟁 및 시장 진출, 협력 등의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31개 광역 성시가 있는데, 이들 성시의 경제 규모는 주요 국가 규모이고, 경제 발전 정도도 지역별로 매우 달라 산업에서도 지역별로 그 특징이 다를 수밖에 없다.
2019년은 일반기계, 섬유, 반도체 등 3개 산업을 주요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일반기계는 중국의 경쟁력이 취약한 부분이었지만 최근 빠르게 경쟁력을 향상시켜 우리 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분야다. 섬유산업은 상대적으로 우리 산업 내에서 중요성이 크게 하락하였지만, 중국과의 관계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산업이다. 반도체산업은 우리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시스템에서 우리보다 앞서 있고, 메모리는 우리보다 크게 뒤져 있어 중국 정부가 집중 육성하는 분야다. 본 연구의 목적은 주요 산업인 일반기계, 섬유, 반도체 등의 중국 상황을 살펴보고, 우리의 경쟁전략 및 중국 시장 진출 전략, 한중 협력 전략 등을 살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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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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