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해 연도의 연구 방향 및 중점 연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수행하는 연구원의 대표 보고서
내생적 지역발전의 원동력에 해당하는 지역R&D 사업의 투자 규모는 증가하고 있으나 투자 효율성이 미흡하여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연구개발협력 활동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는 등 지역혁신생태계 측면에서 부정적인 지표들이 많이 관찰되고 있으나, 이러한 혁신효율 저조에 대한 현상과 원인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혁신생태계 기반의 개방형 혁신체제 구축과 지역 R&D효율성과 관련된 이론 및 정책 사례를 검토하여 맞춤형 지역산업 육성전략으로서 지역R&D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정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천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기술혁신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지역의 외부자원을 활용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측면에서 어떠한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지역을 기반으로 실증 분석함으로써, 지역기술혁신 및 지역발전 정책 측면의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혁신생태계와 연구개발 성과분석 관련 기존연구성과의 접목을 토대로 지역R&D의 비효율성 및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지역맞춤형 지역R&D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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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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