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한 주요 현안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정부 및 유관 기관에게 대응 전략과 정책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하는 보고서
○ 베트남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로서, 많은 수의 한국 기업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하여 베트남의 경제성장에 기여하였으나 구체적인 무역성과에 대한 정보는 부재
- 베트남은 한국의 무역·투자 측면에서 ASEAN 내 핵심 파트너 국가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중심에 있음.
- 베트남의 적극적인 대외경제정책에 힘입어 많은 한국 기업, 특히 ICT 기업들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하여 가공무역을 통해 베트남의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
- 그러나 한국계 기업의 무역성과는 물론 베트남의 전반적인 무역·투자 구조 현황에 대한 정량적인 정보가 부족
○ 기존 베트남 무역 연구들은 자료의 한계로 수출과 수입을 개별적으로 분석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2019년 베트남 기업별 선하증권(Bill of Lading)자료를 사용하여 기업 수준에서의 수출과 수입 활동을 분석
- 대부분의 수출과 수입 통계는 행위의 주체를 식별할 수 없는 수준에서 발표되므로, 수출자가 누구인지는 물론 어떤 상품을 수입하였는지 알 수 없는 한계점이 있음.
- 본 연구는 2019년 베트남의 기업별 선하증권자료를 사용하여 한국계 기업들의 무역구조를 분석
- 사전분석의 일환으로 최근 한-베 교역 및 투자 발전사를 조망한 다음, 한국계 기업들의 지역별, 상대국별 베트남 수출입 내 기여도를 분석하고, 끝으로 ICT 업종 기업들의 공급망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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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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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