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한 주요 현안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정부 및 유관 기관에게 대응 전략과 정책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하는 보고서
○신정부가 새로운 경제비전과 전략으로 제시한‘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의 키워드는 창조성으로서 이는 새롭고 유용한 것을
만들수 있는 능력이며 과학적·경제적·문화적·기술적 창조성 간
상호 작용과 확산 과정으로 볼 수 있음.
○정부는 우리나라의 강점인 ICT를 중심으로 다른 산업 간의 융합
과 아울러 여기에 창조성을 결합한 신규서비스와 신산업의 확산을
창조경제의 지향점이자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음.
○산업 차원에서 창조성이 구현되는 유형을 본다면, 제품을 제작
하는 프로세스를 창의적으로 개선하거나, 이종 기술과 서비스와의
융합 및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임.
○전자의료기기는 후자의 유형으로서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제
공하는 신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면서 성장을 촉진하
고 고용을 계속 창출해갈 수 있는 창조산업임.
-이는 전자의료기기가 IT, 물리학, 기계공학, 바이오 등을 적용하
는 다학제적 산업으로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크
며, 노령화 인구 증가와 선진 복지사회 지향에 힘입어 신수요 창
출이 가능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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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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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