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으로 관심이 높거나 시의성 있는 현안에 관하여 조사 · 분석한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하여 신속하게 제공하는 자료
어느 국가의 산업경쟁력은 무엇을 얼마나 많이 수출하느냐보다는 가치사슬에서 얼마
나 많은 부가가치를 얻고 있는가가 더욱 중요
선진국 산업은 ‘공장 없는 제조업’과 서비스 혁명을 통해 생산 중심의 저부가가치 활동
에서 기술·지식 중심의 고부가가치 활동으로 고도화되는 추세
최근 들어 한국 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외환위기 이후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업 혁신에 다시 도전한다면 주력산업의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
글로벌 가치사슬의 관점에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비교해 보면 중국보
다는 높고 선진국에 근접해 있어 국내 핵심산업이 ‘속 빈 강정’이라는 주장은 지나친
비관론
한국 산업이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 기업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역량의 강화와 상시적인 구조조정에 더욱 노력할 필요
정부는 가치사슬 경쟁력 강화와 사전적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혁신형·융합형 R&D
투자를 늘리고 선제적 M&A 정책을 추진할 필요
제목 | 국내 주력산업, 제조업 혁신을 통한 성장잠재력 갖춰 - 글로벌 가치사슬 분석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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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요약 | |
내용 문의 | 윤우진 선임연구위원 044-287-3101, 010-4037-3101 |
엠바고 | 본 자료는 10월 4일(화) 조간부터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통신사 및 온라인은 3일(월) 오전 11시 이후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세부 내용은 첨부된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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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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