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산업·경제 관련 최신 동향과 이슈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정부와 기업에 시사점을 제공하는 논문들을 수록한 실물경제 전문 월간지
지난 4월 블룸버그(Bloomberg)는 네옴 프로젝트 중 하나인 더 라인(The Line)의 축소 가능성을 전했다. 당초 더 라인은 170km 길이의 인구 150만 명의 도시로 계획되었으나 익명의 사우디 관리에 의하면 2.4km 길이의 30만 명 미만의 도시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파이살 알 이브라힘(Faisal Al-Ibrahim) 사우디 경제부 장관은 “네옴 프로젝트는 모듈식 설계를 갖춘 장기 프로젝트로 계획되어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총규모 변화 없이 건전한 방식으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는 올해까지 완공하기로 한 프로젝트가 연기되더라도 모듈식 프로젝트라 추후 추가가 가능하기에 결과적으로 총규모는 변화가 없을 것이며, 민간 투자처를 발굴하는 등 자금 건전성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는의미이다.
사우디 정부는 투자 회수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 분야와 산업단지 중심으로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나 선례로 미루어 볼 때 규모 축소와 기간 연장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사우디가 과거 계획하였던 메가프로젝트인 제다타워는 7년째 공사가 중단되고 있고, 공사를 재개하더라도 사업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의 민간 자금 지원 신도시인 킹압둘라 경제도시(KAEC) 사업 또한 200만 명이었던 당초 계획에서 몇만 명 수준의 도시로 크게 축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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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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