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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 원문 미리보기원문 다운로드 2022.05.31

# 경제전망 # 거시경제
○ 2022년 국내경제는 코로나 여건의 개선과 함께 소비 중심의 성장세가 여전히 유효하나, 연초에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 인플레이션 압력의 심화로 인한 금융긴축 강화, 공급망 교란 등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하며 전년 대비 2.6% 성장 예상

○ 대내외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전개 양상, 미국의 금융긴축 속도와 그 영향, 중국 정부의 방역 강도 및 부양 효과,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심리와 지원 대책 등이 변수

○ 소비는 코로나 방역 대책의 완화 및 해제 등으로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나,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가계부채 및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소득 저하 등의 영향으로 2021년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될 전망

○ 설비투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대내외 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 지속과 기저효과로 감소세가 예상되지만, 건설투자는 양호한 수주실적과 SOC 및 지역균형발전 투자 지속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

○ 수출은 연초까지 이어진 호조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의 봉쇄조치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공급망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증가율이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
보도 자료

産 業 硏 究 院 (KIET)
KOREA INSTITUTE FOR INDUSTRIAL ECONOMICS TRADE
테이블 제목
제목 2022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
본문요약 [거시경제전망]
  • 국내경제 : 연간 성장률 2.6% 전망
  • 민간소비 : 전년대비 3.3% 내외 증가 예상
  • 투자 : 설비투자 1.0% 감소, 건설투자 0.2% 증가 전망
  • 수출입 : 수출 9.2%, 수입 17.0% 증가

[13대 주력산업전망]
  • 상반기 동향: 대내외 불확실성 및 기저효과로 증가세 둔화
  • 하반기 주요 여건 변화: 국내외 수요는 일정 부분 유지되나, 세계경기 둔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인플레이션 압박, 통화긴축 등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 확대
내용 문의 홍성욱 연구위원(044-287-3192), 박상수 연구위원(044-287-3830)
엠바고 본 자료는 5월 31일(화) 조간부터 보도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방송, 통신은 5월 30일 (월) 15시 이후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세부 내용은 첨부된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끝

유튜브 영상

안녕하세요,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 홍성욱입니다.

산업연구원의 2022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망의 기본 전제로 코로나19 여건이 점차 개선되는 것을 가정하였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 등이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가정하였습니다. 
본 전제의 향방에 따라 제시한 전망치보다 긍정적 혹은 부정적일 가능성도 있음을 먼저 밝힙니다. 산업연구원 경제 산업 전망은 크게 거시경제와 13대 주력산업 부분 전망으로 나뉘며, 
먼저 거시경제 전망 부분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순서는 현 경기 판단, 전망의 전제조건인 대외여건, 국내 경제전망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2022년 국내 실물경제 동향입니다. 

국내 실물경기는 국내․외 수요 회복으로 수출과 소비 중심의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연초의 코로나19 재확산과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 고조, 인플레이션 
심화 및 금융긴축 등의 영향으로 둔화된 모습입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가 4%대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설비투자가 올해 들어 상당폭 감소한 모습이고, 건설투자는 감소 폭이 확대된 모습입니다. 
수출은 가격 상승 영향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이 유지되고 있으나, 전년도의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 봉쇄 조치 강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입니다.

경기 상황을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기 위하여 추가적으로 산업생산과 경기지표들의 움직임을 보면, 전산업생산의 경우 광공업 생산이 
수출·투자 둔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이며, 서비스업 생산도 연초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입니다.
경기지표의 경우에도,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5개월 연속 상승 후 3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국내 경기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2022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에 앞서, 전망의 전제조건이 되는 주요 대외여건 전망에 대하여 먼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 상반기 세계 실물경기는 2021년 2분기 이후 선진권과 신흥권의 동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022년 초에는 특히 G2(미․중)를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인으로 코로나19 재확산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글로벌 공급망 이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통화긴축 기조 등이 원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올해 세계 경제는 연초의 코로나19 재확산세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급망 불안에 따른 인플레이션 심화 속에 서방 국가들의 통화긴축에 따른 수요 부진 등으로 인해 성장률이 올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향후 세계 경기 향방에는 코로나19 상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전개 양상, 미 연준의 금융긴축 속도 및 파급 영향, 중국 정부의 방역 강도와 부양 효과, 개도국 경제 위기 발생 정도 등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국제유가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국제유가는 미-이란 핵 협상 진전,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등 상승 제한 요인에도 불구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 OPEC+의 제한적 증산,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긴장 고조 등의 요인으로 3월 9일 두바이유 기준으로 2008년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127.86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국제유가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의 유가 하락 요인에도원유 수요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및 구조적 공급 부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상반기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평균 전년대비 54.3% 정도 상승한 배럴당 107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제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환율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의 유동성 축소 우려 및 동유럽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달러 강세 요인과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중국 위안화 약세 등 원화 약세 요인이 맞물리며 지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은행의 단계적 금리 인상 조치와 중국 봉쇄 조치의 점진적 완화, 국내 경기 회복세 등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를 제한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상승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보다 9% 정도 상승한 연평균 1,246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제하였습니다. 

이러한 전제조건의 전망을 바탕으로 2022년 국내 경제 전망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코로나19 여건의 점진적 개선과 대내외 불확실성이 현 수준 이상으로 크게 악화되지 않는 상황을 전제한 전망이라는 점 염두에 두시기를 바랍니다.
2022년 국내 경제는 코로나 여건의 개선과 함께 소비 중심의 성장세가 여전히 유효하나, 연초에 발생한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와 인플레 압력의 심화, 이로 인한 금융긴축 강화 및 공급망 교란 등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하면서 전년대비 2.6%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2.9% 보다는 낮은 수준으로써 소비 증가율은 3%대 초반 수준이 가능할 것이나, 설비투자 증가세와 건설투자 회복세가 다소 더딜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향후 국내 경기는 경제 정상화 속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외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전개 양상, 미국의 금융긴축 속도와 파급 영향, 중국 정부의 방역 강도와 부양 효과, 개도국 경제 위기 발생 정도 등이, 대내적으로는 통화정책 방향 전환 및 강도, 가계부채 및 대출 규제 부담, 신정부 출범 이후의 기대 심리와 지원 대책 등이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거시경제 각 부분별 현황과 전망에 대하여 간략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민간소비입니다.
올해 1분기 민간소비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방역조치 강화,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 및 소득교역조건 악화 지속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약화된 모습입니다.
특히 취업자 수의 증가세 지속과 고용 위축 현상 완화, 소비자 심리지수 개선 등의 여건들이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입물가의 상승과 교역조건의 악화 등으로 인한 실질총소득 증가세 둔화와 금리 상승세 속 지속적인 가계부채 증가 추세 등이 소비의 증가세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2022년 민간소비는 코로나 방역 대책의 완화 및 해제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나,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가계부채 및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소득 저하 등의 영향으로 2021년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에 대한 재정 지원이 확대되고, 양호한 고용 여건,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에 따른 서비스업 소비의 
확대, 견조한 소비심리 유지 등은 소비 증가세 지속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투자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설비투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회복과 반도체 시장의 호황 등에 힘입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지만, 올해 들어 대내외 경기둔화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 증가, 전년의 기저효과 등에 기인하여 감소세로 전환된 모습입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계류가 지난해 두 자릿수 증가율(14.1%)을 기록하고, 올 들어 감소세로 전환한 모습이며, 운송장비는 감소세를 보인 지난해(-1.5%)와 달리 올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추세 전환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이에 올해 설비투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대내외 경기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 지속과 기저효과로 인해 감소세가 예상되면서 전년대비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설투자의 경우에는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건설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감소 폭이 확대된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2022년 건설투자는 건설자재 
비용 상승이 회복세를 제약할 것이나, 양호한 수주실적과 SOC 및 지역균형발전 투자 지속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전년 대비 0.2%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출입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수출은 세계 경기 회복세 등으로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중국의 봉쇄 조치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입 역시 국내외 경기 회복과 함께 국제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원·부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수출을 넘어서고 있으나, 공급망 교란 등의 영향으로 인해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올해 수출은 연초까지 이어진 호조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의 봉쇄 조치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공급망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2022년중 전년보다 증가율이 상당폭 둔화될 것이 예상되며 연간 9.2%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수입의 경우에도 원자재, 곡물 등 1차산품과 중간재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상승한 영향에 주로 기인하여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나, 기저효과 등으로 인하여 증가폭은 축소되면서 전년대비 17%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2022년 무역수지는 수출이 올해 연간 7천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치를 달성함에도 불구하고, 원·부자재 가격 급등세로 인한 수입 증가세가 더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무역수지는 연간 약 158억 달러 규모의 적자가 예상됩니다.이상으로 현 경기상황 및 2022년 국내경제 전망에 대하여 간략히 말씀드렸습니다.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전망에 대해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2022년 상반기 동향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상반기 13대 주력산업은 대내외 불확실성 및 기저효과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반기 동향을 수출, 내수, 생산, 수입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상반기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동기비 17.2%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외 불확실성 및 기저효과 영향으로 증가폭은 2021년 상반기 증가율 27.0% 보다는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군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조선, 일반기계를 포함한 기계산업군 수출은 일반기계의 양호한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급차질에 따른 자동차 생산지연, 코로나19의 수주절벽으로 인한 조선 수출물량 급감으로 전년동기비 2.1% 감소가 예상됩니다.
 
특히, 조선 수출은 코로나19로 수주절벽에 따른 물량 감소와 2019~2020년의 낮은 계약선가의 영향으로 23.4% 큰 폭의 수출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으로, 철강, 정유, 석유화학, 섬유 등 소재산업군은 전방산업 수요증가와 유가 및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세 지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며, 전년동기비 36.5%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정보통신기기, 가전,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의IT신산업군수출은 글로벌 수요 확대와 비대면 제품 및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 저장과 관련한 SSD 수요와 반도체 수출 호조로 전년동기비 18.9%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내수입니다.
 
2022년 상반기 13대 주력산업 내수는 자동차, 조선, 일반기계 등 기계산업군과 가전,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산업 대부분에서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군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 및 부품 수급 문제에 따른 공급부족, 조선은 전년동기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도에 따른 실적 호조의 기저효과, 일반기계는 수요산업 부품 수급난및 설비투자 부진 위축으로 내수 감소가 예상되며,
 
소재산업군은 전방산업 수요 및 민간소비 확대로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됩니다.
 
다음으로 IT신산업군 내수의 경우 가전과 디스플레이는 감소한 반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등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으로 생산 동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상반기 13대 주력산업 생산은 수출 및 내수 회복으로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앞서 수출과 내수 부진을 보였던 기계산업군과 철강생산은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계산업군은 자동차의 경우 반도체 공급차질 및 중국 락다운에 따른 부품 공급문제, 조선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주절벽, 일반기계는 내수위축에 따른 출하 감소 및 재고 급증의 영향으로 생산 감소가 예상됩니다.
 
소재산업군의 경우 철강을 제외한 정유, 석유화학, 섬유 등은 내수와 수출 경기 안정세로 견조한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철강 생산량의 경우 상반기 철강업체의 열연설비 개보수에 따른 조업 차질로 생산량은 0.4%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으로 IT신산업군 생산은 모든 업종에서 수출, 내수가 증가하고, 국내 생산설비 확충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정보통신기기와 반도체, 바이오헬스는 두 자릿수 생산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정보통신기기는 SSD와 휴대폰부품 중심으로 생산이 크게 증가하고, 반도체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가동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높은 생산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고, 바이오헬스는 수출 및 내수 호조, 2022년 상반기 오미크론변이 확산에 따른 의약품 수요 급증으로 생산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은 수입 동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상반기 13대 주력산업 수입은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 대응을 위한 수입물량 확대로 전년동기비 15.0%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2021년 상반기 19.9%의 수입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계산업군 수입은 자동차, 조선 수입 감소로 전년동기비 0.2% 소폭 증가가 예상되며,
 
소재산업군은 내수 회복에 따른 수입수요 증대와 수입단가 상승으로 모든 업종에서 증가하여 전년동기비 27.0% 높은 증가가 예상되고,
 
IT신산업군수입은 IT제품의 꾸준한 수요 확대와 국내 기업의 해외생산 제품에 대한 역수입 증가로 2021년 상반기 17.7%의 높은 수입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14.7% 두 자릿수 수입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이차전지는 국내 전기차 생산 확대에 따른 내수 대응을 위해 국내기업의 해외생산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전년동기(56.8%) 보다 대폭 증가한 72.6%의 높은 수입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으로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하반기에는 국내외 수요는 일정 부분 유지되나, 세계경기 둔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인플레이션 압박, 통화긴축 등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저 대외여건 부분입니다.
 
세계수요부터 점검해 볼 텐데요,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의 세계 수요는 ICT 및 친환경 관련 신산업분야 수요는 양호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경기위축,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주요국 긴축재정에 따른 수요 부진 등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으로 주요 수출국가별 수요 전망을 살펴보면, 대미 수출은 자동차(이연수요), 일반기계(인프라 투자확대), 정보통신기기(교체수요), 가전(경쟁력 우위), 이차전지(전기차, ESS 수요 확대) 등에서 수요 증가세가 전망되며, 대베트남 수출은 섬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우리 중간재 및 자본재의 주요 시장인 중국은 2022년 하반기 경기 둔화 및 성장률 하락이 전망되어 대부분의 산업에서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일반기계, 석유화학, 가전 등에서는 수요 감소가 예상됩니다.
 
 
2022년 하반기 국내 기업의 해외 생산은 국가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른 해외 생산공장 정상화 및 해외 생산능력 확충으로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품 단가는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 및 제품 프리미엄화로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계속해서 국내 여건 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의 국내 여건은 국내수요는 완만한 성장 흐름을 유지하지만, 공급능력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저, 국내 수요의 경우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되나, 대내외 성장률 둔화, 물가 및 금리 인상, 전년동기 내수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는 하반기 내수 여건의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공급능력의 경우 하반기 부품 원자재 공급망불안이 지속되면서 정보통신기기, 가전 등 일부산업에서는 공급능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럼,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부문별 전망에 대해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수출부문 입니다.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수출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나, 글로벌 경기둔화, 우크라이나사태 장기화, 공급망 불안정 지속 등의 대외여건 불확실성 심화로 수출 증가율은 2021년 하반기의 28.9% 보다 크게 축소된 6.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군별로 살펴보면, 자동차와 일반기계는 증가세가 지속되나, 조선은 수주 부족에 따른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하여, 기계산업군 전체로는 2.0%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으로 소재산업군 수출은 철강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수출단가 상승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나, 2021년 하반기 수출 실적 호조(57.7%)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폭은 크게 축소된 17.8% 증가가 예상됩니다.
 
IT신산업군수출은 가전,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의 감소가 예상되지만,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1.3%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됩니다.
 

다음은 내수입니다.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내수는 정유, 가전, 디스플레이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군별로 살펴보면, 기계산업군 내수는 자동차, 조선, 일반기계 모두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자동차 내수는 경기불안, 차량가격 인상 등 부정적 요인이 있으나, 지난 2년간 공급차질로 이연된 수요가 실현되면서 전년동기비 3.4% 증가가 예상됩니다.
 
소재산업군 내수는 수요산업의 견조한 회복세와 민간소비 확대로 하반기에도 증가세가 예상되고,
 
철강 내수는 자동차, 건설 부문, 기계 등 수요산업 생산 증가로0.5% 소폭 증가가 예상되고,
 
IT신산업군 내수는 가전, 디스플레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가 IT신산업군 전체 내수 성장을 견인할 전망입니다.
 

다음으로 생산 전망입니다.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생산은 조선(-12.4%), 가전(-4.6%), 바이오헬스(-2.2%), 석유화학(-0.4%)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증가하겠지만, 수출 및 내수경기 위축으로 증가폭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계산업군은 자동차와 일반기계 생산은 수출 확대와 견조한 내수 흐름에 힘입어 내수 증가가 예상되지만, 조선은 2020년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수주절벽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소재산업군에서는 철강을 제외한 정유, 석유화학, 섬유 산업의 생산 경기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 되는데요, 철강은 내수 및 수출수요 증가 대응과 상반기 생산설비 개보수가 마무리되면서 하반기 생산은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정유는 전년동기비 0.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 됩니다.
 
다음으로 IT신산업군 생산은 가전과 바이오헬스의 경우 수출과 내수 동반 부진의 영향으로 감소하지만, 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생산은 수요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지막으로 수입입니다.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수입은 조선, 철강, 바이오헬스를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단가상승에 힘입어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전년동기 큰 폭의 수입증가(29.2%)의 기저효과로 증가세는 둔화될 전망입니다.
 
기계산업군 수입은 조선은 선박 수입이 감소하지만, 자동차와 일반기계 수입이 늘어 기계산업군 전체로는 4.5% 증가가 예상되고,
 
소재산업군은 철강을 제외한 정유, 석유화학, 섬유산업에서 수입수요 및 수입단가의 동반 상승으로 전년동기 큰 폭의 수입증가(65.5%)에도 불구하고 7.2%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IT신산업군에서는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의 내수 확대가 IT신산업군 수입 증가를 견인하여 3.3% 증가가 예상되지만, 2021년 하반기(24.1%)보다 증가율은 크게 축소될 전망입니다.
 
특히, 이차전지는 전기차 생산 확대에 따른 내수 대응을 위해 하반기에도 14.7%의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발표한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의 부문별 전망은 다음의 기상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의 전망 발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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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소개

  • 학력
    • Osaka Prefecture University (Ph.D)
    경력
    • 2021.06 - 현 재 제22대 산업연구원 원장
    • 2017.10 - 2019.05 대통령비서실 중소기업비서관/중소벤처비서관 비서실 중소기업비서실 중소기업비서실 중소기업비서실 중소기업비서실 중소기업비서실 중소기업비서실 중소기업비서실 중소기업
    • 2015.04 - 2017.10 한국중소기업학회 부회장
    • 2015.03 - 2017.02 한국산업조직학회 감사
    • 2009.03 - 2017.10 한국동북아경제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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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KIET 산업경제 코로나19 발생 이후 제조업 고용 변화: 중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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