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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 환경하에서의 자동차 부품산업 구조개편 방향

저자 맹지은, 이항구 발행일 제 호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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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자동차 생산이 1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이미 지난 2년간 세계자동차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부품업계는 향후 수년간 저성장·저수익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번 사태는 자동차산업, 특히 부품산업의 구조조정과 구조개편을 가속할 예상이다. 세계 3대 시장인 중국, 미국과 유럽 시장의 자동차 수요가 금융위기 당시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고, 신흥개도국은 유가 하락과 수출 부진에 따라 수요 부진이 장기화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국내 자동차산업은 중국발 공급 단절로 인해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은 데 이어 수출 부진에 직면해 있다. 이미 중소 부품업체들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으며, 고정비용 절감을 위한 감원도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는 수직계열 및 통합 구조가 특징인 국내 자동차산업을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상황에 빠뜨릴 수 있다. 과거 금융위기 당시 세계 자동차산업은 중국을 포함한 신흥개도국의 수요에 힘입어 2년만에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자동차업계는 1년 만에 수출과 해외생산 판매 증가에 힘입어 V자 회복을 달성했지만, 이번에는 중국과 신흥개도국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국내 자동차산업의 공급망이 단절되지 않도록 부품소재산업 전반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중국발 공급 단절이 아닌 국내 완성차의 수출과 해외생산판매 부진으로 인해 피라미드 구조의 기단이 무너지면 연관산업과 제조업 전반에 걸쳐 대량 실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2년간의 노사민정간 상생협력이 우리 자동차 부품업계의 생사를 결정할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