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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극동개발 전략과 우리의 대응 - 극동·바이칼지역 사회-경제 발전 국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저자 김학기 발행일 제 호 (20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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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는 2013년 3월말에 2025년까지의 극동·바이칼 지역 개발
에 관한 국가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제조업, 광물자원, 임업, 수산, 농업,
수송, 전력, 관광 부문 등에 총 10조 7,000억 루블(약 381조원)을 투입하
여 2025년까지 역내총생산 2.2배, 공업생산량 53%, 수출을 약 3배 증대
시키고, 극동지역 인구를 100만명 늘린다는 것이 주요 목표다. 동 프로
그램을 통해 푸틴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정책은 자원 개발보다는
플랜트 및 수송망 건설을 통한 첨단 과학기술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아·태지역 내 극동지역의 위상 강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
나 프로그램 수행에 소요되는 비용조달 문제 등을 놓고 러시아 내에서도
논란이 많은데다가, 세계경제 위기와 국제원유가 하락으로 재정 압박이
예상되고 있어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시행될지는 의문이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극동개발계획은 러시아 정부가 향후 어떤 분야에 어떤 프로젝트
를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향후 몇 년간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면서 러
시아 극동지역은 크게 변모할 것이다. 개발계획서에서 강조하고 있는 항
공·우주,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제조업 부문을 비롯하여 전력부문
의 각종 플랜트 건설,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농림수산 부문에 관심을 기
울여야 할 것이다.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들의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