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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의 산업별 영향과 대응 : 국내 제조기업 조사 결과

저자 민성환, 정인환, 강두용 발행일 제 호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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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화 강세(환율 하락)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원화 강세의 영향
및 대응에 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원화 강세의 기업 영향 여부에 대하여, 전체
응답기업의 약 88%가 ‘이미 영향’을 받고 있거나 ‘원화 강세 지속 시 영향이 있을 것’이라 응
답하여 대부분의 기업이 영향권 내에 있음을 보여주었다. 75%는 ‘이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은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응답하였다. 업종별로는 정밀기계와 전자, 화학, 운
송장비 등에서 ‘이미 영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으며 이 중 ‘상당한 영향’을 응답한 비중
은 정밀기계, 전자, 운송장비 순으로 높았다. 원화 강세의 주된 영향으로는 대다수의 기업이
‘채산성 악화(77.8%)’를 지목하고, ‘수출 감소’를 응답한 기업은 약 9%에 그쳐, 기업이 수출
매출에의 영향보다 채산성 영향을 훨씬 중시함을 보여주었다. 반면 기업의 약 12%는 수입
원자재 가격 하락을 통한 ‘채산성 개선’을 주된 영향으로 응답하였다. 업종별로는 기계, 정밀
기계, 운송장비, 화학의 순으로 ‘채산성 악화’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섬유와 기타
제조업에서는 25% 내외의 기업들이 ‘수입 채산성 개선’ 효과를 주된 영향으로 응답하였다.
채산성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 10% 하락 시 ‘영업이익률 3%p 이상 하락’ 응답은 대기업이
19%인 반면 중소기업은 34%에 달해, 원화 강세는 특히 중소기업의 수익성에 큰 타격을 미
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원화 강세에 따른 부문별 변화로는 응답기업의 약 70%가 수출단가(결제통화 기준)의 변동
(향후 예정 포함 : 이하 同)을 응답하였고, 약 45%의 기업이 수출물량의 변동을, 약 64%의 기
업은 원자재 조달단가의 변화를 응답하였다. 기업들은 원화 강세에 ‘수출단가 인상’, ‘환리스
크 관리 강화’, ‘별다른 대책 없음’ 순으로 대응하고 있고, 관련 정부 정책 수요로는 ‘환율의 안
정적 관리’가 지배적이고 이어서 ‘수출 세제/금융 지원’을 많이 요구하였다. 원화 강세는 하반
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상기 조사결과를 토대로 할 때 환율 하락 속도 관리
차원에서의 정책 대응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업종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의 환변동 대응 지
원, 수출 촉진 노력 등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