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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변동과 고용 간의 동태적 관계 분석

저자 박문수 발행일 제 호 (200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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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 없는 성장’ 이 심화되어 가고 있다는 우려 속에 보다 많은 고용창출을 위
한 고용구조 개선방안이 중요한 정책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변수들 중 환율은 우리나라와 같이 대외경제 의존도가 높은 소규모 개방경제에서는 반드시 고려되
어야 할 변수로 여겨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캠파와 골드버그(Campa & Goldberg)가 제시한 모형을 바탕으로 환율변동이 수
출 및 수입경로를 통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구조적 벡터자기회귀 모형(SVAR)을 이용하여 분석
하였다. 또한 외환위기를 전후로 환율과 고용 간에 구조적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전
기간뿐 아니라 외환위기 전후의 차이점을 충격반응함수를 통하여 살펴보았다.
충격반응함수가 제시한 결과에 따르면 환율상승(원화절하)으로 인한 고용의 변화는 제조업 부문
에서는 고용을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였고 서비스업 부문에서는 고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
타났다. 또한 제조업에서의 환율충격으로 인한 고용변화가 서비스업에서의 변화보다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환율변동성의 확대가 노동시장 특히 대외 개
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업 부문에 상당한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수
출집약도가 높은 산업, 수입침투율이 높은 산업, 수입투입재의 비중이 높은 산업에서 환율이 고용
에 미치는 영향은 각각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고용정책에 산업의 대외개방 정도 및 특성에 따
른 탄력적 적용이 요구된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