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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장동력, CES 2017에서 길을 찾다

저자 이 준 발행일 제 호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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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비자가전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이 지난 1월 8일 성료되었다. 개최 50주년을 맞이한 이번 CES는 전세계 150개국, 3,800여개 기업, 2만여 제품들을 통해 ICT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였다. 특히, 알렉사(Alexa)로 대표되는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 연결성이 강화된 IoT, 이들을 연결해주는 5G망, 그리고 글로벌 ICT산업의 중심에 한층 다가선 중국 ICT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었다. 예년에 비해 혁신적인 제품이 드물었다는 평가 속에 기술간, 기업간 조합과 융합을 통한 사용성에서의 혁신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연결성의 경쟁이 궁극적으로 플랫폼에 대한 경쟁으로 확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ICT 혁신의 총아로 부상한 AI, IoT, 5G, 로봇, 자율주행차, 드론 등은 우리 정부가 2013년도부터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미래성장동력’ 분야로, 당시의 과감했던 선택과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이번 CES를 통해 증명해보였다. 다만, 이번 CES에서 강하게 시사하고 있는 융합과 조합을 통한 혁신역량 강화라는 어려운 숙제를 우리에게 남겨 주었다. 따라서 철저히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여 융합과 조합의 혁신이 일어나도록 정부가 그 ‘장’을 마련하는데 주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다부처공동기획연구지원사업’과 같은 융합사업의 틀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ICT산업의 자양분이라 할 수 있는 벤처·스타트업의 어렵게 쌓은 성장기반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